법무, 세무, 노무 등 '프로보노단' 본격 가동 안양지역의 전문 지식인들이 사회적 기업에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기로 해 지역 경제활성화 및 사회적기업을 통한 취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3월 29일부터 안양 지역내 회계, 세무, 법무, 노무,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양 프로보노(전문성 기부)단을 구성완료하고 4월 초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구성 전문가 및 기관은 인사.노무의 전문기관인 노무법인 상생, 세무.회계 전문기관인 세무법인 라온, 경영지도, 세무.회계 전문 기관인 에쓰시시 등 이다. 프로보노단은 경영과 마케팅 등에 취약한 사회적 기업에 자신들의 전문적 지식이나 노하우를 제공해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 창립될 사회적 기업을 지원, 안정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것이다. 안양지역에는 이들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 기업 10개가 있다. 장애인.취약계층이 벨트와 지갑 등을 만드는 '000', 요양시설인 '0000', 결식아동이나 홀몸노인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 0000', '0000'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 외에 새로 세워지는 사회적 기업에도 프로보노단의 재능이 제공된다. 시는 전문지식인과 기업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안양복지관 등 14개 기업.단체로 구성된 안양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프로보노단 사이 정례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 지역내 대학 등과 '안양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연대 등 통한 재능 기부 활동도 검토 중이다. 시 일자리창출과 담당관은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서비스 수혜 계층인 고령자, 노약자나 경력단절여성, 여성가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만, 경영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면서 "이런 기업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위해 경영이나 마케팅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전문 지식인 모임체를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노무법인상생 사회적기업단 ‘가치나눔’ 단장인 송명세이사가 지난 3월 29일 경기도 프로보노로 위촉이 된 바 있다. 향후 경기도 프로보로로서 서비스지역을 안양시로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해 갈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