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용율70%로드맵에 따라 기업들의 컨설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2월13일 내일희망일터혁신지원사업(이하 ‘일터혁신’이라 함)과 중소기업고용구조개선사업(이하 ‘구조개선‘이라 함)의 컨설팅 전문기관 Pool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노무법인상생은 2개 사업분야 모두 Pool에 선정됐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정부가 무상지원하는 인사노무관련 컨설팅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문컨설팅 수행능력을 갖춘 노무법인이나 컨설팅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이들 업체에게만 컨설팅 자격을 부여하는 Pool제를 운영하고 있다.
Pool제는 고용안정 및 창출, 근로문화 및 노사관계 개선, 기업 경영능력 및 기술력 향상, 근로자 능력 향상, 장시간근로개선, 임금직무체계개선에 대한 현상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의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심사를 통과한 컨설팅 전문기관의 집합체이다. 올해의 경우 일터혁신과 구조개선에 각각 100개의 기관을 선정하였다.
심사기준으로는 ① 컨설팅 및 연구 수행실적(30%), ② 참여컨설턴트 수행역량(20%),
③ 컨설팅 수행계획의 구체성(30%), ④컨설팅 수행계획의 적합성(20%)으로 정해져 있다.
컨설팅을 원하는 업체에서는 신청시에 Pool내에 있는 컨설팅기관을 선택할 수 있고, 이러한 선택이 없으면 노사발전재단에서 직접 컨설팅을 하거나 Pool에 있는 업체를 추천할 수도 있다.
일터혁신 사업은 ‘일하는 방식’과 ‘사람 관리 방식’ 등 시스템의 변화와 관련된 제반 혁신 활동으로 ‘성과 높은 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일터혁신 사업의 컨설팅은 임금직무체계개선과 장시간근로개선 등 2개 분야로 구성된다.
①임금직무체계개선분야는 통상임금 관련 임금체계 간소화, 연공중심 임금체계 개선(연봉제, 성과급, 직무급, 직능급 등)안 도출 및 설계, 정년 60세 실현을 위한 임금체계개선 및 규정정비, 임금체계 개선에 필요한 직급/승진/평가제도 개선 등이고
②장시간근로개선분야는 현행 근로시간 및 근무형태 분석, 기업 여건에 적합한 장시간근로 개선 유형 제시 (교대제 전환, 유연근무제,스마트워크 등),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하락 분석 및 임금보전방안 설계, 생산성 향상 및 신규 고용의 균형을 통한 근로시간 단축방안 수립이다.
일터혁신의 참여자격은 올해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고용보험료 체납이 없으면 가능하다. 작년에는 30인이상 업체로 한정했으나 인원기준이 삭제되었고 1000인이상 대기업은 컨설팅비용의 30% 자부담이 있다. 일터혁신에 대한 사이트는 http://www.hpws.or.kr/이다.
구조개선사업은 중소기업에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하여 정규직 전환 프로세스 구축 및 보상, 평가제도 등에 대하여 컨설팅을 통해 자율적으로 고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I형인 기본형은 인사규정, 직무분석, 평가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II형은 기본형외에 보상제도와 교육제도(100인이상)중에서 1개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구조개선 사업의 신청자격은 30인이상인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서 비정규직근로자 비율이 10%이상이고 정규직전환계획이 있는 사업체이다.
구조개선사업에 대한 컨설팅신청은 1차로 2월13일부터 2월26일까지이고 신청마감은 6월27일로 되어 있지만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구조개선 사업정보는 http://www.ee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참고로 일터혁신중 고성과근무체계컨설팅은 노사발전재단에서 컨설팅을 직접 담당하며, 노무법인을 통해서는 임금직무체계개선, 장시간근로개선, 중소기업고용구조개선 I, II형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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