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후의 근로일을 결근했다 해도 휴일을 결근으로 처리할 수 없다 서울행법2000구13784, 2001.04.24 [요지] 근로자가 소정의 근로일수를 모두 근무하지 않았다 해도 사용자에 대해 유급휴일로 처리하여 줄 것을 청구할 수 없을 뿐 휴일 자체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휴일 전후의 근로일을 결근했다해도 휴일을 결근으로 처리할 수 없다. `교대근무 및 교번근무자인 결근자의 계속 결근기간 중의 휴일은 결근일수로 본다"는 취업규칙 조항은 근로기준법 주휴일제도의 법리에 배치될 뿐 아니라 원고 공사의 교대근무자 및 교번근무자인 직원들을 통상근무자인 직원들과 합리적 사유 없이 차별하는 것으로 근로기준법 제5조의 균등처우조항에 위배돼 효력이 없다. 즉 직권면직사유인 `연속하여 7일 이상 무계결근"에 관한 규정은 결근기간 중 휴일을 제외한 근무일에 연속하여 7일 이상 결근한 경우로 제한 해석해야 할 것이다. 결국 원고 공사가 결근으로 처리한 휴일을 결근기간에서 제외하면 참가인들은 연속 무계결근일수가 7일에 미달해 직권면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